봄철에 위험한 한국인 사망원인 top5 중 하나는 뇌졸중(중풍)입니다. 이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기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마비가 발생하거나 의식을 잃게 됩니다.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°C 정도의 차이가 나는 환경은 몸에도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특히 환절기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상승합니다. 환절기에 고령층의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일교차가 큰 초겨울과 봄철에 하루사이에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의 변화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도 온도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집니다. 바깥온도가 일정할 때 잘 되던 혈액 순환이 저녁에 찬공기를 맞으면 갑자기 몸의 혈관이 수축되어 의식을 잃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.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뇌졸중 발생 후 3~6시간 이내에 투여되는 혈전 ..